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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고차 사기 , CARMAX 구매부터 환불까지 1
- 예약편
이 이야기는 총 3부로, 예약편, 구매편, 환불편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간은 2020년 8월입니다.


이번에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여러 조사를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나의 경험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써보는 중고차 구매기!


중고차를 살 때에는 한국이든 미국이든 딜러와의 가격흥정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신차를 살까 고민을 해봤으나 미국에선 신차나 중고차나 딜러와 가격흥정을 해야한다는 것이 똑같다고 하길래 최대한 흥정을 피하는 쪽을 알아보다 보니 카맥스(CARMAX)와 카바나(CARVANA) 두가지로 좁혀졌다.

카바나 자동차 자판기
카맥스 영업점 입구간판

두 회사 모두 인터넷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매와 예약이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책정가격의 흥정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카맥스는 차를 받기위해 카맥스대리점으로 가서 직접 딜러와 만나서 계약서와 워렌티옵션 및 오토론(있다면)의 계약을 성립이 가능하고 카바나는 이 모든일을 인터넷에서 해결하고 마지막 차를 넘겨받을 때 계약서에 싸인만 하면 되는 형식이었다.

처음에는 계약서를 전해주는 스텝 이외에 아무도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카바나에 흥미가 있었으나 보유하고 있던 차가 고장이 나면서 집근처 15분 이내의 카바나 자동차 픽업점 (카바나 자동차 자판기)이 없었기에 카맥스로 가기로 했다.

보통 카맥스의 구매방식은 웹사이트에서도 알려주고 있듯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 진다.

1. 카맥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카운트를 만든다 (아이디만들기)

2.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여 테스트드라이브/예약 신청을 한다

3. 예약확인을 한다

4. 간다

5. 산다/안산다


이 5가지의 스텝속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나기에 나의 경험으로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다.


스텝1. 어카운트를 만든다

많은 웹사이트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디를 만들면 된다.

보통 구글메일로 연결하여 만들면 관리가 쉽기 때문에 나는 주로 사용하는 구글메일을 이용하여 어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사는 곳과 가까운 대리점의 위치를 고정설정한다.



스텝2. 차량을 검색한다

원하는 가격대를 맞춰놓거나 한정된 모델을 검색하면 몇천대를 본다고 힘들 필요가 없었다.

그렇지만 빅데이터를 위하거나 혹은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터를 설정하지 않고 봐도 꽤 재미나게 아이쇼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량을 검색할때 각 차량이 집 근처의 영업점에 있는지, 같은 주에서 트렌스퍼를 신청하면 무료로 배달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혹시나 드라이브테스트를 한 후에 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트렌스퍼fee는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트렌스퍼fee가 무료인 차량에 한정하여 검색을 했다.

각 차량에는 VIN 넘버라고 부여되어 있는데, 이것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조사할 수가 있다.

카맥스에서 제공되는 차량리포트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CARFAX를 추천한다.


CARFAX란 미국에서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차량의 이력을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차량의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한번의 결제로 평생 사용하는 옵션도 있으니 사용해 볼만 하다.

각 차량회사의 중고차대리점에서는 CARFAX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스텝2-1. 테스트드라이브 신청을 한다

적절한 차량을 선택하였으면 테스트드라이브 신청을 한다.

내가 선택한 차량은 집근처의 영업점에 있지 않아서 트렌스퍼 신청을 하여야 했다.

그래서 드라이브예약 대신, 트렌스퍼신청버튼을 눌렀고 배송에는 5일정도가 소요되고 담당자가 연락을 한다고 이메일이 왔다.

그리고 차는 웹사이트 공개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차를 인터넷에서 예약하게 되면 더블예약을 막기위해서 웹사이트상에서 보여지지 않으니 놀라지 마시길.



스텝3. 예약확인


아마 트렌스퍼신청을 하지 않았으면, 예약이 확인되는 대로 카멕스에서 연락이 올 것 같지만 나는 트렌스퍼 신청을 하였기 때문에 일주일정도를 기다렸다.

차량 트렌스퍼신청을 전날 저녁에 하였기 때문에 다음날 점심시간이후 카맥스직원이 연락이 왔다.

차량이 있는 영업점의 직원인데 차량을 배송하기 이전에 몇가지 확인을 한다고 하였다.

확인은 신청자이름과 차량종류를 물어보고 차량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마지막 특이한 질문은 흡연차량 구매여부를 물어보았다.

"차량에서 담배냄새가 나도 괜찮겠습니까?" 라는 식의 질문이었는데 "아니요" 라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확인을 하겠다며 잠시 시간을 요구하더니, "차량에 담배냄새가 없습니다" 라고 확인하고 차량을 배송하겠다고 하였다.

배송확인 연락을 준다고 하였는데 전화는 받을 수 없어서 문자로 연락을 달라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고 그렇게 답변을 받았다.

4일후에 차량이 집근처 영업점에 도착했다고 연락을 받았다.

총 트렌스퍼 신청을 하고 일주일이 걸린 후에 차량이 준비되었다고 연락을 받았고 영업점에서는 아무때나 와서 이름과 차량을 말하면 된다고 하였지만 그냥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전화를 하여 예약을 잡았다.

자동차 대리점 같은 곳은 대충 예약시간 뒤로 20분정도 기다리겠구나 라는 여유를 생각하고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토요일 오후3시에 예약을 하고 집근처 카맥스 영업점으로 갔다.


8월2일 인터넷에서 신청

8월3일 전화받음

8월4일 배송을 하였다고 이메일이 옴

8월7일 차량이 도착했다고 했음

8월8일 드라이브테스트를 함


다음편

미국에서 중고차 사기 , 카멕스 구매부터 환불까지 2/3 (구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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